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서 만드는 "풀꽃"은 각 코너별로 여러분들의 좋은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집회의를 거쳐 선택된 원고는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동자스님이 된 내 동생
작성일
2009-03-20 11:37:57
작성자
박주현
조회수 :
647
제목:우리 동생이 동자스님이 되었어요.
능동초 1-3 박주현
오늘 엄마는 동생을 데리고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빡빡밀어주었어요.
엄마는 우리 동생을 보고 동자스님이라고 합니다. 근데 동생이 좀 더 귀여진것 같아요. 난 동생이 귀여워서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그 노래 제목은 놀이터, 코끼리 미끄럼틀 입니다. 동생은 동자스님처럼 귀엽지만 머리가 뽀쪽해서 내 얼굴을 문지르면 따가워요.꼭 아빠 수염처럼요.
엄마는 동생이 머리를 밀때 불편해서 울었다고 했어요. 하지만 우리 동생은 씩씩해서 조금만 울었을거에요. 그렇게 해야 멋쟁이가 될테니깐요
빡빡머리로 나를 아프게 하지만 난 내 동생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