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방학이 되면 여행을 간다.
이번에는 강원도로 갔다. 엄마가 여기는 엄청 추운곳이라고 특별이 옷이랑 신발을 많이 챙겼다. 새벽에 차를 타고 가는데 속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이 도착했을때는 좋아졌다. 여러곳을 갔지만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
너무 좋아서 소개하고 싶다.
차에 내려서 강원도 전통다리인 섶다리 구경도 했다
한참을 걸어서 월정사라는 표지가 있는 길을 따라 갔다
나무들이 너무 커서 목이 아플정도로 위를 쳐다보았다. 엄마가 전나무라고 했다
200~300년 넘은것이 많다고 했다. 그리고 나옹스님이야기를 해주셨다
옛날 나옹이라는 스님이 부처님에게 콩비지를 바치려고 가는데 소나무가 실수로 눈을 떨어뜨렸다. 그랬더니 산신령님이 부처님에게 드릴 음식에 눈을 떨어뜨렸다고 화가 나셔서 소나무를 혼냈다..소나무는 쫓겨나고 전나무들이 와서 만든곳이
이곳이라고 했다..이야기를 듣고 전나무를 보니 그냥 웃겼다 소나무들은 어디로 갔을까?
눈싸움도하고 이야기도 듣고 가다가 갑자기 엄마다 뒤를 보라고 하셨다.
오빠랑 난 동시에 와~~~~라는 말을했다
정말 멋졌다.전나무가 정말 멋진 길을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들이 멋지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월정사라는 절에 올라가
또다른 이야기를 듣고 내려왔다.
지금도 전나무숲길과 나옹스님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내가 커서 엄마가 되면 우리엄마처럼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