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험기간이 되면 도서관 내 학습좌석이 항상 부족한데
일부 학생들은 가방과 책만 갖다놓고는 몇시간씩, 더러는 반나절 이상씩
자리를 비워놓는 경우도 많고, 직원분들이 관리하신다고 하시지만 자리잡아놓기도 여전히 많습니다.
제 글 이전에도 이 부분에 대한 건의글이 많이 올라왔지만, 분실에 대한 2차 클레임이나 다른 이유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형식적인 답변이더군요.
평소에는 좌석이 여유가 있지만 시험기간에만 그렇기 때문이라고 답변하셨던데, 그건 다른 도서관들도 다 마찬가지 아닙니까?
붐비는 때를 대비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거지
좌석관리 시스템이 있는 다른 도서관들도 1년 365일 내내 좌석이 여유가 없는건아닙니다.
그리고 3층 열람실 열식형 학습좌석 젤 안쪽에서 두번째 쯤에.. 의자가 없어서 좌석을 비워놨더군요.
3층 여자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직원분도 어떤 좌석인지 알고 계시더군요.
의자가 고장나서 빼놨기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대체로 화정 도서관은 어쩔 수 없다는 답변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는데..
의자가 고장이 났으면 고쳐서 갖다놓거나 새로 채워놔야 하는거 아닙니까?
직원분들이 제일 잘 아시다시피 시험기간 학생들은 그 자리하나를 잡기 위해서
한두시간 전부터 와서 줄을 서고 기다립니다.
그런데 고장나서 어쩔 수 없다고 그렇게 건성으로 대답하시니 참 화가나더군요.
의자하나 채워넣는게 도서관 재정이나 행정상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칩니까?
그저 건의사항에 답을 하기위해 '우리도 노력하고 있으나 어쩔 수 없다'는 형식적인 답변말고,
좌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다른 도서관들의 사례를 참고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마련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