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글샘도서관 자료실 리모델링과 관련해서 답변 드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도서관에서는 8월 휴관일에 기존의 독서대를 철거하고 열람용 쇼파를 설치하였습니다.

  이는 도서관법에서 정의하는 ‘도서관’의 본래적인 목적과 취지에 맞게 자료중심적인 서비스를 지향하고 지역 주민들의 정보이용과 문화활동, 독서활동과 평생교육을 진작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는 학교도서관과 달리, 화정글샘도서관은 공공도서관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정보 및 문화, 교육센터로서 제 기능을 수행하며 독서활동 진흥 및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히는데 제 역할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개인의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보다는, 지금처럼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운동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과 동아리, 평생학습강좌, 전시회와 강연회 등의 독서 이벤트를 내실있게 운영하며 다양한 계층에서 골고루 더 많은 시민들이 책과 관련된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독서대 좌석은 관리자들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책의 오훼손 사건 뿐만 아니라 도난이나 성추행 등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용자분들도 달라진 공간구성이 당장은 낯설고 어색할 수 있지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청결부터 보수점검까지 관리에 더 신경 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 다른 건의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십시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