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 쿠로노 신이치 지음, 뜨인돌(2012)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이 책은 사춘기 중학생 소녀의 심리상태와 학교생활 등을 그 소녀의 관점으로 풀어내는 책이다.
이 소설책의 주인공 스미레는 학교에서는 학교대로 가정에서는 가정대로 중학생이 되면서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가 되고 만다. 친구도 없고 집에 가도 부모님과 이야기도 하지 않고 부모님의 조언이나 공부하라는 말을 극도로 싫어하는 그런 사춘기 소녀의 모습이다. 스미레를 보면 가정에서 소외되는 것 보다 학교에서 소외되는 것을 더 싫어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고 부모의 말은 잔소리로 친구의 말은 찰떡같이 받아들이는 모습조차 사춘기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이 읽으면 공감이 가고 어른이 읽으면 청소년을 조금 이해하고 자신의 과거 모습을 생각할 수 있으며, 어린이는 읽으면 자신의 미래를 보며 참고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