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 어게인>
안녕, 베일리
개들은 모두 천국으로 간다. 지상에서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남아있는 개들을 빼고는.
베일리도 자신의 삶의 목적을 이룰 때까지 계속 환생한다. 떠돌이 개로서의 짧은 삶을 마감하고 천방지축 골든리트리버로 다시 태어난 베일리는 어린 소년 에단을 만나 사랑이 무엇인지 배우며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나이가 든 베일리는 사랑 속에 편안히 눈을 감지만 또다시 태어나자 자기 삶에 중요한 목적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베일리의 삶의 목적은 그를 가장 사랑해준 사람이자 그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에단을 보내주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베일리의 모든 순간, 모든 행동이 에단을 위한 것이었다는 부분이 가슴을 뭉클해지게 한다. 그리고 “개의 사랑은 언제나 변함없지. 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라는 말에서 개들처럼 누군가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을 읽고 울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책, ‘베일리 어게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