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기적 유전자
#저자 #리처드 도킨스
#출판사 #을유문화사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이기적 유전자>를 읽기 전부터 이 책에 대한 많은 논평들을 접할 수 있었다. ‘독자를 천재처럼 느끼게 하는 대중 과학서’, ‘하루아침에 나의 인생관을 뒤바꿔놓은 책’ 얼마나 흥미롭기에 모두에게 사랑받을까? 유전자가 정말 이기적인 존재라면, 우리 사회는 삭막 그 자체다. 그러나 저자는 핵심 단어인 ‘유전자’에 집중해달라고 말한다. 어찌되었든 이 책을 읽으면 우리는 이익에 약하고 손해를 기피한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암시 당하게 되므로, 나는 제목에 대한 비난의 측면에서 저자의 편이다.
생물이라면 그 종의 보존을 위하여 번식하고, 최적 개체를 위해 약체들이 희생한다. 나는 이것을 ‘종 이기주의’라고 칭하고 싶다. 인간에게서도 ‘종 이기주의’는 나타난다. 침팬지 성체보다 감정도 없는 태아가 인간 사회에서는 더 소중히 여겨진다. 이것이 사람끼리만 부여하는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밈’ 이라는 단어를 책 안에서 만났다. 쉽게 설명하자면 ‘전달되고 모방되는 문화’를 말하는데, 저자는 DNA 자체도 스스로 복제하는 하나의 ‘밈‘이라고 말한다. 뇌라는 컴퓨터 안에서는 밈끼리의 분량 경쟁이 일어난다. 결국 돌고 돌아 유전자는 이기적이라는 표지로 돌아왔다. 제목의 완벽한 부합에 감탄하며 겉으로 내보이는 행동에서부터 그 조종의 원천을 발견하고 무려 13장으로 나열해낸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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