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청소년 기자단 추천도서 <아몬드>
#제목 #아몬드
#지은이 #손원평
#출판사 #창비
*화정글샘도서관 SNS 청소년 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도서 서평입니다.
아몬드 속의 이야기
‘아몬드’는 머릿속 편두엽이다. 이 아몬드가 너무 작은 ‘윤재’는 감정을 느낄 수 없다. 이런 윤재를 ‘평범’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는 윤재에게 감정을 외우게 한다. 하지만 윤재를 지켜주던 엄마조차 윤재 곁을 떠나고 점점 사회에서 밀려나던 윤재는 하나 뿐인 친구와 두근거리는 사랑을 만나며 감정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윤재의 친구 ‘곤이’는 속마음은 여리지만 어릴 적 상처로 다시 그런 일을 당하지 않고, 무시 받지 않으려면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다. 이런 곤이를 사람들은 ‘비행청소년’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비행청소년’ 곤이도 윤재의 진심을 느끼면서 변하게 된다.
이 책은 윤재와 곤이를 통해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학습으로 외운 것이 아닌 진짜 감정이 맞을까?
평범하다는 건 대체 뭘까?
사람들은 왜 윤재와 곤이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피하기만 할까?
하지만 나라도 그러지 않았을까? 그리고 우리에게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진정한 사랑, 용서 그리고 감사라고 말한다.
얼핏 보면 그저 ‘재미있는 소설’에 그칠 수 있지만 읽다보면 진짜 가치가 드러나는 이 책, ‘아몬드’ 속의, 겉과는 또 다른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 또,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화정글샘도서관 SNS 청소년 기자단 김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