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작가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로 ‘노인과 바다’라는 저서는 그가 노벨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할 수 있게 한 작품이다.

먼저 줄거리에 관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노인은 매일 낚시를 하러 간다. 계속해서 낚시를 하러 가지만, 85일 동안 물고기를 잡지 못한다. 하지만 노인은 본인이 반드시 커다란 물고기를 잡겠다고 다짐하며 계속 낚시를 나간다.

그런 그를 보살피는 한 소년이 항상 곁에 있었는데 그는 노인이 85일이 넘게 고기를 잡지 못하자 그의 부모님 때문에 40일째가 되었을 때 다른 배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계속 그를 챙겼으며 노인을 응원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은 조금 더 먼 바다로 나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정말 커다란 물고기와 맞닥뜨리게 된다. 그때부터 물고기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노인은 죽기 살기로 낚시줄을 잡아 당겼고, 물고기도 온 힘을 다해 발버둥을 쳤다. 그러다 노인의 손에는 피가 나게 되었고 온몸이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노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물고기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노인은 그 물고기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려하지만 피냄새를 맡은 상어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나 공격을 한다. 무시무시한 공격에서 겨우 살아남아 마을로 돌아온 노인의 손에 남은 것은 노인이 잡았던 큰 물고기의 커다란 뼈뿐이었고, 그는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가서 잠이 들며 이 큰 뼈를 본 마을 주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 노인의 이야기가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 바로 끈기와 인내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끈기를 가져야 한다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끈기는 독자들에게 인내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몸소 보여준다.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이 닥쳐도 노인은 꿋꿋이 자신의 일을 묵묵히 수행하였다. 고기를 잡을 수 없어 생계가 힘들어지더라도, 자신을 도와주는 소년마저 곁에 없이 혼자 배를 타고 나가야 할 상황이더라도 불평과 불만 없이 인내하고 또 인내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물고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려는 길에 상어를 만나 자신이 성취한 것을 잃게 되었을 때에도 노인은 조용히 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한 모습을 보고 어떠한 일의 결과를 기대하고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그 결과를 이루어내기 전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노인의 생계를 이어나갈 식량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그 물고기의 뼈를 보고 모든 사람들이 놀라울만한 결과를 낼 수 있었고 그러한 과정이 매우 치열했다는 것에 본받을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