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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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송현빈(김해가야중3)
독자대상 중학생
서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저자/역자 괴테
출판사 지경사
페이지수 204쪽
출판일 2001.02.28
등록일 2017년 08월 14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이 책은 내가 초등학교 1학년쯤에 처음으로 읽은 책이다.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왜 이 베르테르라는 젊은 사람은 슬프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제목에 나오는 베르테르는 젊은 청년이자 화가이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 베르테르가 원래 살던 곳을 떠나 한적한 시골 마을로 가면서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진행된다.

베르테르는 작품 속 25세이고 그가 사랑하게 되는 로테는 16살이다.
현대 사회의 시각으로 봐서는 베르테르가 하는 사랑은 옳지 않지만 그 시대에는 평범한 사례일 줄도 모른다.

베르테르는 로테가 알베르트라는 약혼자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로테는 약혼자가 있으므로 베르테르의 옳지 않은 사랑을 당연하게 거부를 하고 베르테르는 슬픔에 잠기게 된다.
베르테르는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로테의 약혼자 알베르트와 로테의 아버지인 법관께도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죄책감을 느끼면서 조차 베르테르의 로테를 향한 옳지 않은 사랑은 계속되다가 그것이 불행을 일으킨다. 베르테르는 죄책감에도 불구하고 약화되지 않은 로테를 향한 사랑을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 총으로 스스로를 쏴버리고 만다. 그렇게 베르테르는 비참하게 죽고만다.

처음에는 이 이야기를 읽었을 때는 단지 베르테르가 죽었다는 내용으로 슬퍼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 나이를 먹고 책을 다시 읽어보니 느낀 점이 달라졌다. 처음에는 베르테르가 불쌍하게 느껴졌다면 지금은 베르테르가 좋게 보이지 않는다.그가 로테를 사랑하여 죽기 전까지도 로테에게 사랑을 갈구하다가 스스로 총을 쏴 죽으니 로테는 괴로워한다. 그것을 보아 베르테르는 책임감이 없는 것 같다. 로테는 베르테르에게 사랑을 느끼지 않고 또한 이미 약혼자가 있으니 거절을 한 것인데 그것에 대해 베르테르는 마치 로테가 죄책감을 느껴 라는 듯이 자살을 택하고 만다.
제일 좋아하는 책이지만 한편은 주인공이 싫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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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