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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아Q에 대하여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김현우(율하중2)
독자대상 중학교 2학년 이상
서명 아Q정전
저자/역자 루쉰(이욱연)
출판사 문학동네
페이지수 133쪽
출판일 2011.02.25
등록일 2017년 10월 13일

아Q에 대하여


이 책은 신해혁명 전후 혼란한 중국사회에서 희생되는 아Q의 허무한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Q는 이름부터 심상치 않으며 그의 일상 또한 심상치 않았다. 학교에서 혹은 학원에서 무언가를 배우지도 않았고 돈도 없으며 가족도 없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아무것도 없는 외톨이이다. 그런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정신 승리법이다. 힘이 없어 흠씬 맞고 와서도 정신적 승리를 했다며 자위하는 사람이 바로 아Q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긍정적인 그에게 언제나 비극은 쫒아온다. 그리고 아무런 고민 없이 살다 결국 죽음에 이른다.

이러한 일이 또 있으니 그것은 차뿌뚜어 선생전의 차뿌뚜어 선생 이야기이다. 기차의 출발시간은 8시 30분인데 이 선생은 2분 늦게 와서는 “30분이나 32분이나 다 차뿌뚜어인데 왜 가는 거지”라는 어이없는 말을 한다. 그리고 병에 걸려 죽기 전 “사는 거나 죽는 거나 다 차뿌뚜어인데 뭐”라는 참으로 이상한 발상을 보여준다. 이런 사람이 사회에 나가면 의지도 없고 목표도 없는, 계획이나 발전 가능성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람에 아Q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Q는 우리 사회에도 존재할까? 안타깝게도 과거에도 아Q는 존재 했으며 현재에도 있고 인간의 특성이 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자기 자신은 그 어떤 도구 없이 자신의 몸을 다 볼 수는 없다. 거울이라는 것이 있어야 우리는 우리의 몸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거울에서 보여주는 것은 그저 나의 껍질일 뿐 우리 내면의 본체는 우리가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이러한 아Q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앞으로는 아Q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이 책을 읽고 모두 내 안의 아Q를 찾아보고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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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