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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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기술

분해되는 아이들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준열(대청고2)
독자대상 중학교2학년이상
서명 분해되는 아이들
저자/역자 닐 셔스터먼
출판사 정글짐북스
페이지수 420쪽
출판일 2013.10.07
등록일 2014년 09월 15일

분해되는 아이들

멀지 않은 미래 얘기라고 한다. 세계 대전 같은 큰 전쟁이 일어나고 사람들은 부모에게 아이가 18세가 되기 전에 자식을 장기 이식용을 분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킨다.
즉 말 안 듣고 민폐 덩어리 자식들은 ‘분해’ 즉 언와인드(unwind) 당할 수 있다는 말이다.
상상만 해도 우리에게는 끔찍한 이야기이다. 부모님이 시키는 데로 복종하면서 살아가야하고 아니면 우리 몸이 분해되어 죽을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이 무서운 책에는 3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하나는 원래 말썽꾸러기라 부모가 언와인드 결정에 사인을 해서 분해될 위기에 처해있는 코너, 고아원 재정 부족으로 언와인드 될 리사, 십일조로 선정된 레비. 이들은 처음에 주어진 운명대로 갈 길을 갈 예정이었지만 코너가 먼저 이 제도에 맞서고 그 과정에서 나머지 2명을 만나게 된다. 처음엔 레비가 나머지 둘을 궁지에 빠뜨리는 등 경찰들에게 잡힐 번 하지만 언와인드들을 위한 은신처에 가게 된다. 하지만 이 은신처는 1년전부터 경찰이 알고 있었던 곳이고 아이들은 심장마비가 온 은신처의 장군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잡힌다.
하지만 감옥에서 누군가 자살폭탄 테러를 하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3명은 언와인드될 위기에서 벗어나고 이 세상에서 ‘언와인드’ 법을 없애려고 은신처를 만들어 투쟁을 하기 시작한다.
소설에선 ‘언와인드 법’이라는 것이 나온 계기는 ‘낙태’를 인정할 건지 말 건지에 대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낙태’ 라는 것은 인정해야할까? 현재 이 것에 관해선 엄청난 논란이 있다. 그래서 소설에서 ‘하트랜드 전쟁’ 이 일어난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양쪽은 ‘언와인드’ 라는 타협안을 내놓았다. 결과는 더욱더 최악의 상황이 되버렸다. 자식을 언와인드 시키는 것이 신에게 바치는 십일조 같은 걸로 성스럽게 되는 이 상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런 논란을 만들어낸 생명 윤리 등 여러 가지 규범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고 작가가 우리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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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7: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