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상설프로그램 안내
단풍을 충분히 보지 못한 것도 같은데 벌써 많이 쌀랑합니다. 그래도 아직 한 겨울이 되기 전 인디언식 표현대로라면 ‘모두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닌 달’ 11월이니까요. 주변을 차분하게 돌아보며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11월의 상설 프로그램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9월과 10월에 한 번씩 있어 줘서 반가웠던(?) 공휴일이 11월엔 하나도 없는 관계로 마지막 월요일인 11월 24일 정기휴관일에 한 번 도서관 문 닫습니다. 참고하세요!!
* 10월의 첫 번째 금요일이 ‘하늘이 열린 날’이었던 터라, 아쉽게도 만나지 못했더랬죠. 한 달 만에 반갑게 만나는 “아삭아삭 맛있는 영어 그림책”은 11월의 첫 번째 금요일인 11월 7일 오후 4시 영유아방에서 운영됩니다!
* 첫 번째 금요일을 제외한 모든 금요일, 그러니까 11월 14일(금)과 11월 21일(금), 11월 28일(금)까지 세 번의 금요일마다 오후 4시 영유아방에서는 ‘할머니의 이야기 보따리 시간’이 열립니다! ‘이야기 할머니’ 선생님들께서 돌아가며 각자 다른 색깔로 맛깔나게 들려주시는 옛날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마지막 금요일인 11월 28일(금)에는, 빛그림으로 제작된 그림책을 함께 보는 ‘이야기 극장’이 열립니다! 정각 3시가 되면 암전 상태에서 찰칵 찰칵 빛그림 컷을 하나하나 넘기기 시작하니,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3시 전에 입장 부탁드립니다!!
* 매 주 수요일 오후 4시에는 영유아방에서 “기적의 그림책” 시간이 열립니다! 매력적인 이야기와 이미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든 함께할 수 있습니다! 여섯 분의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께서 각자의 스타일대로 멋지게 이야기를 들려주신답니다.
* 매 월 세 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기적의 놀이터’도 계속됩니다. 11월 16일(일) 오후 2시, 도서관 앞마당에 모여보아요. 놀이 동무를 만나 즐겁게 노는 동안 추위를 털어내고 몸 튼튼 마음 건강해지는 시간입니다.
* 11월의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저녁 7시부터 애니메이션 [호튼](러닝타임 86분)을 상영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훈남 코끼리 호튼과 먼지보다 작은 티끌 속에 존재하는 ‘누군가 마을’ 사람들의 스릴 넘치는 모험과 따뜻한 우정을 담은 애니메이션 어드벤처입니다. 차태현과 유세윤이 우리말 녹음을 맡았다고 하네요. 이 날은 자료실도 밤 9시까지 운영되는 점도 참고하시구요.
그럼, 새 달을 맞기 전 중요 일정들 체크하시며... 점점 추워지는 계절, 도서관에서 온기 나누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