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불친절한 태도에 너무 화가납니다.
- 작성일
- 2020-12-15 17:45:23
- 작성자
-
박○○
- 조회수 :
- 1582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에 처음 기적의 도서관을 방문을 한 사람입니다.
책 대출을 하러 갔는데 신발을 벗는 곳이더군요.
주위를 둘러보니 직원분들이 슬리퍼를 신고 있어서
이곳은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는 곳이구나 생각을 하고 옆에 있는 슬리퍼를 신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한 직원분이 오시더니 바깥에서 신는 슬리퍼를 신고 들어오면 어떡하냐며 핀잔을 주는 듯이 말했습니다
저는 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는데
직원분이 또
여기 애들이 있는 곳인데 밖에서 신는 슬리퍼를 신고 들어오냐며 한번 더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곳에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불친절한 말투와 태도에 너무 당황스럽고 화가 났습니다.
다른 직원들이 슬리퍼를 신고 안과 밖을 다니고 있었고,
신발장 바로 옆에 슬리퍼가 놓여 있어
오해할만한 소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슬리퍼에 실내용, 실외용 따로 쓰여있지 않았습니다.
저의 행동이 잘못 된것에 대해서는 바로 분명히 죄송함을 밝혔습니만
죄송하다고 했음에도 핀잔을 주며,
불친절한 태도로 말을 했어야할까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제가 그렇게 큰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다른사람들 앞에서 면박아닌 면박을 받아야 하는지
집에 돌아오는 내내
화가났습니다.
저도 저의 행동에 사과했으니,
그 직원의 불친절한 태도에대해서 사과를 받아야겠습니다.
[답변] 사과드립니다
- 작성일
- 2020-12-16 11:03:11
- 작성자
- 기적의도서관
박** 님, 반갑습니다.
첫 도서관 방문에 유쾌하지 않은 상황을 마주하게 한 점, 무척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도서관에 처음 오셨으니 공간구조부터 도서관 특성이나 이용법에 대해 익숙하지 않으셨을 텐데 이런 상황이 몹시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친절하게 안내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언짢으셨을 것 같아 다시 사과드립니다.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 도서관으로 걷지 못하는 아기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곳이어서, 입구에서부터 신발을 벗고 들어오는 좌식구조인데요.
특히 지금같은 코로나 상황에서는 방역과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다 보니, 직원분도 밖에서 신는 슬리퍼를 신고 들어오신 걸 보고 신속하게 안내 드리는 과정에서 마음을 상하게 한 것 같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출입구쪽에 신발을 벗고 들어오는 곳이라는 안내를 붙이고, 직원 친절교육을 다시 한 번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추워졌습니다. 모쪼록 건강관리 잘 하시고, 다른 건의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또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