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서관을 이용했다가 조금 불편을 느껴 조심스레 건의합니다.
저는 평소에 19개월 된 딸과 장유도서관을 이용하다가,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늘 처음으로 기적의 도서관에 방문했습니다.
건물 내부, 외부 모두 더할 나위 없이 멋지고 아이들이 책 읽기 좋은 환경에 자주 와야겠다 마음을 먹었는데, 건물 입구 데스크에서 업무를 하는 젊은 학생? 직원?들이 무표정에 거의 윽박지르듯이 뛰.지.마.세.요.장.난.치.지.마.세.요를 계속 반복하는 걸 보고, 도서관에서 느꼈던 좋은 감정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같은 말을 하는 게 지겹고 힘들 수 있겠구나 이해는 합니다만,
어린이 전용 도서관 특성상 좀 더 아이들을 좋아하고 상냥한 분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친구처럼 책과 친해지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만든 멋진 도서관인데,
그 안에 계신 직원 분들은 무표정하고 나태한 태도로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부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주시길 조심스레 건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