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쓰게 된 책은 ‘히로시마 되풀이해선 안 될 비극’이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번 주 서평교육 때, 10대와 통하는 탈핵 이야기라는 책을 통해서 핵과 방사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먼저 책을 읽기 전 표지를 보면, 안이 불타 연기가 올라오고 있고 땅에는 부서지고 태워진 차와 그 현장을 수습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히로시마에 폭탄이 떨어지지 얼마 지나지 않은 모습임을 바로 알 수 있었고, 그 사건의 규모를 대강 짐작할 수 있었다.
나는 핵은 좋지 않지만 원자력 발전소 정도는 큰 에너지를 만들어주고 편리하게 해주므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10대화 통하는 탈핵 이야기나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원자력 발전소도 터지면 매우 큰 피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에
일본처럼 될까, 정부가 그냥 내버려두지는 않을까, 다른 발전(풍력, 지열, 태양열 등)이 미루어지고 원자력과 같은 방사성 물질에 의지하지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에 내가 방사능 물질에 관한 생각은 부정적이게 되었다.
이제 이 책에 대하여 말해보자면, 방사능의 악영향과 만들어내는 것, 히로시마 원자폭탄 사건의 실태를 그림과 함께 짧게 설명해주고 있다. 한 명이나 두 명 정도가 아닌 많은 사람의 피해이기에 내게 더 충격적으로 들려왔다. 이것을 왜 설명하고 있을까 고민해본다면 우리도 이런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전부터 막아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제목을 붙이게 된 까닭이기도 하다.
세계가 충격적 사태를 알고 있음에도 핵에 대한 욕심이 커지는 이유는 에너지로의 사용뿐만 아니라 군사적 욕심까지 있기 때문일 것이라 더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서 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핵을 없애버려야 한다고, 탈핵해야 한다고 주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