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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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보는이의 가슴을 뜨겁게 적시는 "별"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서현(능동중2)
독자대상 청소년
서명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저자/역자 존그린
출판사 북폴리오
페이지수 328쪽
출판일 2012.08.01
등록일 2014년 12월 01일

보는이의 가슴을 뜨겁게 적시는 "별"

얼마 전 영화관에 ‘안녕 헤이즐’이라는 이름으로 상영된 바 있었던 영화의 원작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The Fault in Our Stars).> 어두운 극장 속에서 빛나던 주인공 헤이즐과 어거스터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영화 스토리는 물론이고 OST도 좋았기에 한 동안 그 영화에 푹 빠져 있었다.

이 책에서는 폐에 종양이 전이된, 말기 암환자로 언제나 산소통을 들고 다녀야 하는 16살 소녀 헤이즐과, 골육종을 앓아 다리 한 쪽을 잃은 소년 어거스터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름다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암이라는 병 앞에 슬프기도 하다.

“내 사랑 거스, 우리의 작은 무한대에 대해 내가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지 말로 다할 수가 없어. 난 이걸 세상을 다 준다 해도 바꾸지 않을 거야. 넌 나한테 한정된 나날 속에서 영원을 줬고, 난 거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

이 책은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든다. 딱 보는 순간 ‘아, 제목 예쁘다’라는 생각과 함께 표지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꼭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만들어, 그 즉시 구매까지 하게 만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들 감정에 이입해 함께 울고 웃어 책도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용 역시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다보면, 피터 반 호텐이라는 작가의 ‘장엄한 고뇌’라는, 주인공들이 좋아하는 책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데, 나는 처음에 읽으면서 이 책이 정말 있는 책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었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읽으면서 ‘장엄한 고뇌’의 내용도 함께 상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암 말기지만 항상 재치 있고 유쾌한 헤이즐과,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어거스터스. 둘과 함께 마음을 적시는 따뜻한 명언들, 그리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그들의 멋진 연애사를 보고 싶다면, 아름다운 표지 그 다음 장을 펼쳐 보라.

‘어떤 무한대는 다른 무한대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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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율하도서관 (☎ 055-340-7161)
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