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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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무익조를 읽고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박영진(능동중 2)
독자대상 초등학교 6학년 이상
서명 숨쉬는책, 무익조
저자/역자 김성범, 김재홍
출판사 문학동네어린이
페이지수 198쪽
출판일 2002.07.01
등록일 2012년 11월 11일

무익조를 읽고

‘무익조’를 쓴 작가 김 성범은 1962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고, 광주대 예술대학원을 다녔습니다. 제58회 아동문학평론 신인상(동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현재 섬진강변에서 '시와 조각' 공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글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한결이는 아빠가 서재를 정리하다 고조 할아버지께서 쓰신 ‘무익조’라는 책을 받았다.
하지만 한결이는 한자로 쓰여져 있는 책을 읽지 못해 그대로 책장에 꽂아놓고 있었다.
어느 날, 밤마다 코를 고는 소리가 들린다. 그것은 ‘무익조’라는 책에서 나는 소리였다.
그 책에는 고조 할아버지의 영혼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가 ‘무익조’라는 책을 읽어주기로한다.여기서부터 고조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기서의 주인공 이름은 연수이다.
연수는 평소처럼 먹을 것을 구하려 산으로 갔다. 그런데 산속을 너무 깊게 들어가 길을 잃고 말았다. 그 순간 어디론가로 떨어진다. 그리고는 새로운 환경이 펼쳐진다. 그곳은 평화롭고, 집도 있고, 먹을 것도 많은 곳이다. 연수는 주변을 둘려보았다. 그리고 백로 둥지를 발견했다. 그곳엔 이상한 초록색 알이 있었다. 연수는 그곳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시 집으로 와 아버지와 함께 그곳으로 와 살게 되었다. 며칠 후 그 이상한 초록색의 백로 알이 부화했다.
그런데 그 새끼들은 이상하게도 날개가 없었다. 연수는 그들을 ‘무익조’라고 불렀다.
어느 날 밤, 어떤 할아버지가 집으로 찾아왔다. 그 할아버지는 연수네 집에 살면서 연수에겐 글공부를, 아빠에게는 교훈등을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아빠는 동학군을 이끌기 위해 산을 내려간다. 아빠가 돌아오실 동안 연수는 무익조와 놀며 날을 보냈다. ‘무익조’들은 연수를 잘 따랐다. 무익조는 초록빛에다 목, 손, 다리에만 흰색 털로 되어있었다. 어느 때는 육식성 무익조들이 초록 무익조를 잡아먹어 큰 피해가 발생한 적도 있다.
며칠 후 아빠께서 몇몇 사람들과 함께 돌아오셨다. 그리고 조를 짜서 사냥을 했다.
사냥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빠와 아저씨들이 무익조를 잡아 먹고 있는 것이었다.
연수가 괴로워하며 울고 있을 때 총소리가 났다. 그것으로 인해 아빠와 아저씨들은 죽었다.
1953년 한국 전쟁이 끝나고 연수는 무익조가 있던 곳으로 가 보았다. 그곳에는 아무런 흔적조차 없었다.
한결이는 엄마의 목소리에 잠이 깼다. 한결이는 깨어나자마자 ‘무익조’라는 책을 펼치며 자기 자신이 무익조를 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
한결이는 할머니집으로 가 아빠와 같이 무익조를 찾아보기로 했다.한결이는 산 정상으로 올라가 “-고우 -고우” 무익조를 불러보았다. “-고 -고” 대답이 왔다.

이 책을 읽을 때마다 그 모습이 상상이 되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무익조의 모습도 기존에 없는 새로운 존재라 나름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 무익조의 대답이 돌아왔을 때엔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어디엔가에도 무익조가 살아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이 책은 어느 누구나 읽어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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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율하도서관 (☎ 055-340-7161)
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