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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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에드워드 툴레인의 사랑 여행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정서영(대청중 1)
독자대상 중학교 1학년이상
서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저자/역자 케이트 디카밀로
출판사 비룡소
페이지수 201쪽
출판일 2009.02.27
등록일 2015년 09월 03일

에드워드 툴레인의 사랑 여행

우리에게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테마 도서로 너무나 잘 알려진 책 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예전에 이 책에 한 번 도전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나 내용이 억지스럽게만 느껴졌다. 결국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하였다. 하지만 얼마 전 학급 문고에서 다시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첫 장을 펼쳤다.
도자기로 만들어진 토끼(인형이라 하지 않겠다.), 에드워드는 정말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쳤다. 에빌린에서 넬리, 넬리에서 불, 사라 루스, 그리고 다시 에빌린으로. 에드워드도, 에빌린도 어렸을 때, 에드워드는 꼬마 에빌린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갔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그 사랑도 배 여행을 떠나며 산산이 부서졌다. 배 여행에서 만난 짓궂은 남자아이들이 에드워드를 던지고 놀다 바다에 빠뜨려 버린 것이다. 에드워드는 바다 저 깊숙이 쳐박아졌다. 얼마 후, 한 어부의 그물에 건져 올려진 에드워드는 어부의 아내, 넬리의 ‘수잔나’가 되었다. 그러나 이런 행복도 역시, 넬리의 딸 롤리가 에드워드를 버리며 끝났다. 바다에 이어 쓰레기장에 깔린 에드워드는 몇 일, 혹은 몇 십일 밤낮을 지새우며 한 개에 의해 빛을 보게 된다. 그리고 개의 주인 불과 함께 부랑자 ‘말론’이 된다. 정말 많은 시간을 부랑자로 살며 조금씩 에빌린을 잊어간다. 어느 날, 불과 개, 에드워드가 기차에서 자고 있는데 한 깡패가 이런 토끼 인형에게 공짜 자리를 줄 수 없다고 에드워드를 저 멀리 던진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또다시 한 부인의 손에 들어간다. 부인은 에드워드를 그저 허수아비 대용으로 사용한다. 부인의 아들, 브라이스가 에드워드를 구해 주고 그 아들은 아픈 자신의 동생 ‘사라 루스’에게 가져다준다. 그렇게 해서 에드워드는 또다시 ‘쟁글스’가 된다. 그러나 자신을 정말로 아껴주던 사라는 결국 숨을 거두고 브라이스와 함께 떠난다. 브라이스와 에드워드는 한 음식점에 들르게 된다. 하지만 그 음식점의 점원이 에드워드를 창문을 향해 던지는 바람에 에드워드는 머리가 산산조각이 부서지게 된다. 다행히도 솜씨 좋은 수리공에 의해 에드워드는 재탄생하게 되고 인형 가게의 선반 위에서 자신을 사 갈 주인을 기다린다. 결국 그 주인은 이미 어른이 되어 아이까지 있는 에빌린이 되며 이야기가 끝난다.
다소 긴 이야기였지만 이 내용의 키워드는 ‘사랑’인 것 같다. 사랑을 받을 줄만 알고 사랑하지는 못했던 에드워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또 사랑하게 되는 정말 감동적인 여정을 다루었다. 정말 긴 여정 끝에 결국 자신의 친구, 에빌린의 품에 안기는 장면은 정말 충격이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러한 결말을 상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결말로 하여금 나에게 배의 감동을 안겨주었고 책을 덮고 난 후에도 그 여운이 정말 오래도록 남아 있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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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율하도서관 (☎ 055-340-7161)
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