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에서 재미있는 책을 찾다가 얇고 재밌어 보이 길래 읽게 되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이 책은 정말 많은 교훈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세계 비밀 조직인 북클럽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못 읽게 하려는 계획을 꾸미는데, 그 음모를 알고 해결하려는 남성이 한 아이에게 그 음모를 해결할 원리를 알려주는 내용이다.
기억에 남는 원리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첫 번째 원리 ‘진리는 실천하기 전까지 진리가 아니다’ 이다. 이는 책을 읽어야지 마음만 먹으면 절대로 자신은 책을 좋아하거나 책을 자주 읽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며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지 하며 매일 계획과 생각만 하는 내 모습을 보았다. 내가 잘못 되었구나.. 하며 큰 깨달음을 느끼게 된 부분이기도 하다.
두 번째 원리는 ‘기쁨이 빠지면 노동만 남는다’ 이다. 자신이 원해서 하는 행동이 아닐 때는 그 일을 하기가 싫고, 그 일이 힘들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책을 읽기 싫더라도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면 점점 자신에게 책읽기가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것이다. 나도 항상 공부하는 것을 내게 주어진 숙제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읽고 ‘아.. 그래서 항상 힘들게 느껴지고 하기 싫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는 배움 자체에 중심을 두어 배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원리는 ‘남의 힘을 빌리면 내 힘은 반으로 줄어든다.’라는 원리이다. 항상 어려운 문제를 보면 ‘아 나는 이거 못 풀겠다.’ 했던 기억이 나고 내가 왜 큰 발전을 못 했는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어려운 일이 내 앞을 막더라도 자꾸 고민하고 생각하여 헤치고 나아가는 그런 송현주가 될 것이다. 짧은 책이지만 내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좋은 책인 것 같다. 혹시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되거나, 이게 맞는 행동인지 의심될 때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다들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