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학교에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여 읽은 책이다.제목을 보고는 나의 막내 동생이 좋아하는 동물인 ‘스프링벅‘에 대한 이야기일 것 같았다.하지만 표지를 보고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주인공 이동준은 연극부에서 주인공역인 미키를 맡은 창제가 어머니와 진로문제로 싸운 후 미키역을 맡게 되었다.그러다 어느 날 동준이의 늘 착하고 자유분방한 동준이를 부러워하는 모범생 형이 자살을 하여서 집 분위기가 매우 피폐하고 우울한 분위기가 되었다. 동준이는 매우 슬펐지만 자신이 보기에는 완벽했던 형이 사는것이 너무 창피하다는 이유로 자살을 택한 것이 믿기지 않아 그 이유를 알아내기 시작한다. 동준이의 역할인 미키는 춤에 재능이 있지만 미키의 아버지, 교장 선생님 등 주위의 억압에도 춤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는 역할이 었다.그로인해 동준이는 댄스 동아리에서 매일 춤 연습을 하고 집에 늦게 들어가는 생활을 한다.형의 자살로 우울한 분위기만 빼고는 달라진 부분이 없던 일상을 보내던 동준이는 자신의 과외 선생님이자 자살한 형의 과외 선생님을 했었던 형이 과외를 안 오기 시작하면서 의문점을 풀기 시작한다. 형이 살아있는 것이 부끄럽다는 말의 이유를 알아내고 만다.그리고 그 원인 제공자를 원망하다가 연극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약간의 원망은 하지만 용서해주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 책을 읽은 후 제목인 스프링벅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왜 제목을 스프링벅이라 붙였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형을 자살하게 한 원인이 정말 가능한 것인지 궁금했다.그리고 형이 자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의 사과 후 행동이 매우 무책임 하고 도덕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짜증이 났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누구든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일이다.만약 내가 동준이면 매우 큰 갈등을 겪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 이 책을 학업에 찌들려 힘들어 하는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님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