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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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김현민(능동중1)
독자대상 중학교 1학년 이상
서명 팥빵 먹을래, 크림빵 먹을래?
저자/역자 김현희
출판사 실천문학사
페이지수 268쪽
출판일 2015.04.24
등록일 2016년 12월 30일

소중함

제목을 보았을때, 제빵사에 관한 이야기 인것 같기도 하고, 빵에 관련된 이야기 인것 같아서 궁금해서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란주는 친엄마, 친아빠, 새엄마, 새아빠 사이에서 살고 있다. 친아빠가 바람이 난 바람에 친엄마와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하여 새엄마와 새아빠가 생긴 것이다. 란주는 엄마쪽으로 가야할지, 아빠쪽으로 가야할지 결정을 하지 못해서 그때그때 가고싶은 곳으로 가게 되었다. 이렇게 쓰레기통에 넣어버리고 싶은 가족과의 갈등이 일어나서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때 마다 란주는 빵을 만들며 마음을 안정시켰다. 하지만 새로 전학을 간 학교에서 란주는 일진들에게 왕따를 당하게 된다. 원래부터 이미지 때문에 왕따를 당하고 있었던 달고와 묶이기 싫어서 일부러 달고에게 싫은 티를 내고 못되게 군다.
어느 날 란주는 자신이 좋아하는 두영이를 만나러 가는 도중 일진들에게 심하게 맞고 있는 달고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란주는 일진들에게 맞설 용기도 나지 않고, 별로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냥 지나치게 되었다. 너무 심하게 맞아 입원을 하게 되고 의식이 없이 누워있기만 한 달고를 보니, 란주는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함을 마련해서 달고 에게 매일매일 있었던 일을 써서 함에 모아두고, 달고가 의식이 돌아오면 볼 수 있게끔 하였다. 또, 가끔 씩 찾아 와서 달고가 좋아하던 책도 읽어 주었다. 이 이야기의 대부분은 란주가 겪은 고난과 역경에 대한 이야기 이지만, 란주는 아무리 쓰레기통에 넣고 싶은 가족이여도 한번 씩 나를 기쁘게 해 주는, 웃게 해 주는 존재라는 것 을 깨닫고 가족들에게 스스로 밥도 지어주고, 다음에는 빵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고 다짐을 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내 주변에도 달고처럼 이미지 때문에 상처받고, 왕따를 당하는 친구는 없을까,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까 하고 되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골동품 할아버지께서 란주 에게 해 준 말씀 중, “나쁜 마음은 다 비워내라. 새로운 에너지가 다시 찾아올 거다.” 라는 말씀이 있었는데, 이 문장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 내가 나쁜 마음을 버린다면 새로운 에너지, 또는 좋은 마음이 나의 마음을 채운다는 뜻 인것 같은데,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나쁜 마음들을 버린다면 갈등 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나쁜 마음이 든다면 ‘행복하게, 기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부터 나쁜 마음을 버려야 된다‘라고 생각하도록 해야 겠다. 이 책을 가족과의 관계 또는 친구사이의 관계에 대해 고민이 있거나 걱정이 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정말 많은것을 깨닫게 해 주는 좋은 책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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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율하도서관 (☎ 055-340-7161)
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