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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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백화점에서 산다면...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김현민(능동중1)
독자대상 중학교 1학년 이상
서명 두근두근 백화점
저자/역자 알렉스 쉬어러(김호정)
출판사 미래인
페이지수 304쪽
출판일 2012.02.29
등록일 2017년 01월 12일

백화점에서 산다면...

이 책은 책이 너무 두꺼워서 읽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만 계속 읽게 되는 마약 같은 책이다. 이 이야기는 몇 년 전에 집을 나간 아빠 때문에 돈을 벌 수 없어서 집을 사지 못하고 하루하루 집을 옮겨 다니며 살아가는 한 엄마와 두 딸들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다른 날과 같이 잘 곳을 찾다가 부자들만 간다는 스코틀리 백화점에 금요일, 문 닫을 때가 다 된 시간에 침대를 산다는 핑계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다 잠시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짐 가방을 침대 밑에 숨겨놓고, 두 딸과 엄마도 침대 밑에 숨어서 직원들이 다 갈 때 까지 기다렸다. 잠시 후, 직원들이 퇴근을 한 후, 침대 밖으로 나와서 잠옷으로 갈아입고, 화장실로 가 양치를 하고 잘 준비를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직원 외 출입금지 구역을 보게 되어 그 안으로 들어가 보니, 세탁기와 샤워 실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엄마는 두 딸을 데리고 샤워를 하고, 빨래까지 하였다. 그리고 침대매장에 있는 침대에서 잠을 잤다. 밤에 순찰을 도는 경비원이 나타나서 불안했지만 그 고비를 잘 넘겼다. 다음날 아침에는 옷을 갈아입고, 청소하는 아줌마인척 하고 토요일 날 청소를 하러온 사람들과 함께 청소를 했다. 그리고 청소 아주머니들이 다 가실 때 까지 화장실 안에서 기다리다가 조용해지면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몇 일간 이런 생활을 해 오다가 어느 날 밤에 이야기 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가 보니 도둑들이 있었다. 그래서 두 딸과 엄마가 경찰에게 신고를 하여 도둑을 잡기까지 하였다. 그래서 그동안 스코틀리 백화점에서 살았던 이야기도 사실대로 얘기하고, 도둑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만약 나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백화점에서 여러 날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것이 큰 죄가 될 수도 있지만 물건을 훔치거나 훼손 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큰 죄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두 딸에게는 큰 경험이 생겼을 것이다. 그리고 죽을 때 까지 잊지 못 할 것이고, 그런 큰 경험을 만들어준 엄마를 원망하지도 않을 것이다. 만약 스코틀리 백화점이 실제로 있다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부자들만 가는 곳이니까 굉장히 웅장하고 아름답고 멋질 것이라는 상상이 든다. 내가 집이 없고 돈이 없으면 꼭 백화점에 가 보아야겠다. 그런데 요즘에는 보안장치가 많아서 백화점에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지만 정말 좋은 경험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장소 인 것 같다. 아마 이 지은이는 가난한 사람들도 이런 곳에서 살아 볼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고 싶어서 이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닌가 싶다. 계속계속 읽게 되는 마약 같은 책, 중학교 1학년 이상이라면 꼭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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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율하도서관 (☎ 055-340-7161)
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