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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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좌절하지 않는 기적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류동연(대청중 2)
독자대상 중학교 1학년 이상
서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저자/역자 장영희
출판사 샘터사
페이지수 236쪽
출판일 2009.05.13
등록일 2013년 01월 13일

좌절하지 않는 기적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은 장영희 교수의 수필, 에세이다. 이 책에서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장영희 교수는 소아마비 때문에 다리가 불편하다. 거기에다 2001년 유방암, 2004년 척추암, 2008년 간암을 겪는다. 하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이 책의 특징은 장영희 교수의 유머감각이다.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불쌍하게 여기거나 암울해지는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하나의 해프닝으로 넘긴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불행한 이야기를 덮고 독자에게까지도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내가 특히 마음에 드는 이야기는 ‘괜찮아’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장영희 교수가 어릴 적애기를 하고 있다. 장영희 교수는 소아마비를 겪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그래서 집에서 책만 읽으려 하자 엄마가 밖에서 놀지 못하더라고 친구들을 볼 수 있도록 방석을 깔아놓고 있도록 했다. 처음에는 보기만 했지만 친구들이 배려해주면서 잘 지낼 수 있었다. 그리고 방석에 앉아있던 중 한 엿장수가 엿을 주며 ‘괜찮아’라고 말을 건다. 장영희 교수는 이 말의 의미를 몰랐지만 그 말이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고 말한다.

나는 이 책을 여러 가지로 좌절하는 현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우리나라 현대인들은 모두 각자의 상처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공부가 대표적일 것이다. 입시를 우선시하는 부모들에 의해 학원으로 가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하면 어떨까? 자신의 상처를 가지고 가는 장영희 교수를 보고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괜찮아’처럼 자신의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말을 되새기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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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율하도서관 (☎ 055-340-7161)
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