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자연/기술

과학과 사람의 이야기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정성호(삼문고1)
독자대상 중학생 이상(자기가 힘들다고 생각되는 친구들)
서명 책 대 책
저자/역자 고중숙
출판사 사이언스 북스
페이지수 448쪽
출판일 2014.11.14
등록일 2015년 05월 03일

과학과 사람의 이야기

이 책을 처음읽었을때 생각보다는 간단한 책인듯 하였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의 한 인터넷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고 이것을 책으로 엮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고 수차례 창의적인 토론들이 오가면서 이렇게 멋진 방식의 서평서가 완성이 된것이였다. 같은 맥락을 가진 두권의 책에 대한 서평을 쓰고 책의 독자들과 서평의 저자들이 모여 대담 형태의 토론을 벌이는 과정을 책으로 담았다. 물론 서평을 쓴 저자들의 스펙은 완벽이라 불릴정도였다. 저명한 물리학자와 드라마 PD, SF 소설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른바 고퀄리티 서평을 한꺼번에 접할수 있었다.
  대담의 소재로 쓰일 두 책의 연결 맥락도 신선한듯 보였다. 1장인  '과학대 상상'의 '플랫랜드'와 '숨겨진 우주'는 SF소설과 이론서적을 다루었다. 2차원의 면으로만 이루어진 플랫랜드 사람들의 삶을 그려낸 SF소설과, 공간의 왜곡과 같은 수 차원을 오고가는 현대 우주론을 다룬 책의 만남은 몹시도 생경해서 도무지 연결관계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고퀄리티 서평들은 이것들을 유의미하게 연결시켜 주고 대담에서는 생경한 두 책의 연결을 이끌어내 줬던것 같다.
  소개된 스물여섯권의 책 중 읽은 책들은 한 손에 꼽을만 하지만, 읽고 싶은 책은 두손으로도 모자라다. 그만큼 매력적인 책들은 신선한 방식으로 소개시켜 주었고 물론 대부분 물리학과 관련된 책들이고 인물대 인물 부분에서는 지극히 양자역학적 소재에서 머물러 서평이나 대담이 양자역학을 설명하는데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기도 하였고, 토론의 대부분이 교류가 아닌 개념의 설명인 부분도 적지 않았다 또한 읽어보지 않은 책에 대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  꾸준히 읽기에는 부담되는 책이기도 하지만 이런 새로운 시도를 높게 평가하고 싶고 무엇보다 창조적 작업들을 설계한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를 평가해 주세요.

평가:
담당부서
김해율하도서관 (☎ 055-340-7161)
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