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현재 율하도서관은 이용자가 책을 반납하려면, 직접 3층책은 3층책에 반납하고 4층에서 대여한 책은 4층에서 반납해야 합니다. 

사실 이용자들은 3층 책인지, 4층 책인지 잊어버리기도 하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은 책을 3층에 반납했다가 이 책은 4층에 반납하라는 말을 듣고 또 다시 4층으로 이동해야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설사 이용자가 기억을 하고 있다고 치더라도, 이용자가 직접 층별로 책을 분류해서 반납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도서관에서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요? 도서관에서 해야 하는 일을 이용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대출이야 분실 도난등의 이유로 층별로 다르게 대여를 해야한다고 치더라도, 반납까지 이용자가 그 역할을 떠안고 반납해야한다니...;;

이용자는 책반납을 3층이든 4층이든 한번에 반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라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정답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서 반납과 관련하여 반납창구를 분리하여 안내하는 것은 이용자도 불편하거니와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도 그렇게 한번 더 안내를 해야하는 소모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책의수도김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는 도서관 운영정책이 정립되길 바라며, 현재 운영중인 정책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개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자 입장에서 검토하여 빠른 회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