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내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을 먼저 읽어보고,
책을 통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해 보는 모임입니다.
2018.06.27 제 31차 책둥지 모임에서는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 '구름나라' 를 읽고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각대장 존'
항상 해가 뜨기전 일찍 혼자서 학교로 향하지만 주변환경에
대한 다양한 느낌과 감정들로인해
온갖 상상과 감정들에 휩싸이다 보니 매번 지각을 하는 듯한 존
어두컴컴한 시간 혼자 길을 나서는 아이의 마음을 어떨지?
지팡이, 검은색 옷, 과도하게 드러나는 이, 학사모
권위적인 교사의 모습으로
아이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으므로 선생님도 무시를 당하고,
아이의 상상 세계가 단절되어 가는 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름나라'
구름은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터입니다.
우리는 환경적인 제약없이 아이들이 실컷 놀 수 있는 자유를 주는지?
아이들은 자기만의 세계에선 뭐든 맘데로 하고 싶어하지만,
집이란 안정된 곳에서는 항상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는 것 같으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의 세계를
펼칠수 있도록 이해하고 기회를 주며,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