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내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을 먼저 읽어보고,
책을 통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해 보는 모임입니다.
2018.07.4 제 32차
존 버닝햄의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읽고 토론해보았습니다.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태어날 때부터 깃털이 없는 기러기 보르카를 통해서 장애인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처음 보르카가 태어난 곳에서의 생활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가족들조차도 보르카를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보르카가 두 번째 생활 즉 배에서 만난 친구들에게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주고 쉴 곳을 안내하고 따뜻한 손길을 내밉니다.
어떤 모습, 어떤 존재라도 자신의 모습 그대로 인정받고 스스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고 작은 일이라도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함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인간들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는 동물들,
오염되어가는 환경 문제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편리한 생활로 인해 고통받는 지구환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노력이 절실함을 느끼며,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