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내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을 먼저 읽어보고,
책을 통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해 보는 모임입니다.
2018.09.05 제 34차 모임에서는 '다 잘 될 거야' (키르스텐 보이에 글/ 얀 비르크 그림)를 읽고
토론해보았습니다.
열 살 라하프네 가족의 실제 이야기로 현재 독일에 살고 있지만 고향은 시리아의 작은 마을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하루하루 두려움에 살던 아빠는 가족들과 시리아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작은 배에 올라 독일로 가게 됩니다. 난민이 되어 새로운 나라에서의 삶을 시작하며 라하프는 "모든 게 다 잘 될 거야"라고 주문을 외우는 내용입니다.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들려주는 난민 이야기가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지금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전쟁과 기아를 피해 피난길에 오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난민 문제로 시끄러웠던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고,
당장 해결하자가 아닌 서로가 얘기하고 더 좋은 방법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