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대우작은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내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을 먼저 읽어보고,
책을 통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해 보는 모임입니다.
2018.09.12 제 35차 모임에서는 1학년이 나가신다! (후쿠다 이와오 글/ 그림),
범블아디의 생일 파티 (모리스 샌닥 글/ 그림) 를 읽고 토론해보았습니다.
'1학년이 나가신다.!'
이 책의 주인공 캔은 정말 정말 장난꾸러기지만, 사랑스럽고 미워할 수 없는 1학년입니다.
켄의 검은색 책가방을 보니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합니다.
입학하기 전 날밤 새 가방을 끌어안고 들뜬 마음으로 잠이 들었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이
그립게 만듭니다.
작가는 캔의 표정을 너무 실감 나고 정감있게 그려낸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범들아디의 생일 파티'
모리스 샌닥의 그림은 독특하고 화려합니다. 조금 괴상하기도 하고 무서워 보이기도 합니다.
범블아디의 생일 파티는 모리스 샌닥의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한 번도 생일파티를 해 본적 없는 범블아디
생일 파티의 즐거움과 행복을 9살이
되는 생일에서야 느끼게 됩니다. 그런 범들아디가 짠하고 슬프게 만듭니다.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으로 크는 점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며 항상
생일 같은 하루하루를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