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원에 오셨나요? 오늘 어땠나요? 날씨가 좋다못해 더워서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이웃들이 함께 해주시고 즐거워해주신것 같아 좋았습니다.
아침 9시부터 하루종일 수고해주신 자원활동가분들과 우리 자원봉사친구들 정말 눈물겹도록 감사하고 수고 정말 많았습니다. 아마 지금쯤 집에서 늘어져 계시지 않을지..ㅎㅎ..
김해신안초 합주부 선생님과 친구들의 멋진 공연,
부산으로 바로 달려가셔야하는 빡빡한 일정에도 와주신 동래학춤 명인 박소산 선생님,
언제 어디서나 멋진 공연 보여주는 삼족오 택견 친구들,
민원이 들어갈까 걱정이 많아서 엠프를 최소화해달라고 부탁드리는 바람에 음향 상태도 좋지 않은데 공원 삼나무 숲에서 기분좋은 음악 들려주신 소울드림캐쳐,
드론이 다 망가져서 가슴 미어지셨겠지만 친구들은 참 좋아했던 드론체험,
날도 덥고, 짐도 많고, 여러가지로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양갱도 직접 만들어 오시고 웃음 잃지 않으시는 아름다우신 월봉서원 조미숙 실장님,
역시나 남자친구들에게는 딱지가 최고지요! 놀라잡이 선생님들과 함께한 딱지배틀도 날씨만큼이나 뜨거웠어요.
서울에서 오늘을 위해 우리동네까지 와주신 정해영 작가님! 이렇게 뻥 뚫린 공간에서 수업하기는 처음이라고 하셨지만 우리마을 친구들 참 적극적으루 잘 한다고, 행사도 정말 좋다며 칭찬을 하고 가셨어요.
미술대회도 생각보다도 그림을 정말 멋지게 그려주어서 그림을 보며 참 행복했어요. 그림을 오늘만 보기 아쉬워서 세곳 도서관이 랜덤으로 삼등분했고 한주씩 돌아가며 전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도서관에서 그림 감상하세요. ^^
빨주노초파남보 정자공원 그림그리기는 정말 고민도 많이 하고 심혈을 기울인 참여미술이었는데 많은 선생님, 자원봉사친구들이 수고해주시고 이웃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멋지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 그림은 도서관 주변에 걸어두려고 해요.
그밖에 각 도서관에서 준비한 체험,
우리 활동가분들이 엄청 열심히 만들어주신 포토존,
각 도서관이 만든 꽃볼로 꾸민 정자나무,
그리고 정리행사로 했던 쓰레기줍기 행사로 아름답게 마무리까지 했습니다.
150만원 예산으로 만든 행사였습니다. 우여곡절도 없었다면 거짓말이지요. 예산이 부족해 여기저기 민폐도 많이 끼쳤어요. 그래도 덕분에..
많은 이웃을 만나 행복했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우리 마을 정자공원, 정자나무를 보면 더 애착이 생길것 같네요.
여러분 덕분에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역시 살기좋고 훈훈한 우리 팔판마을인듯 해요.
내년에 또 할까요? 하하!
* 현수막과 포스터는 전부 관동중학교에서 출력해 주셨습니다.
* 포스터 홍보지 현수막 디자인은 도서관 전시중인 황지영작가가 거의 재능기부로 만들어 주셨고요.
* 탑마트에서 수박과 참외 후워해주셔서 행사 후 고생한 분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 우리 아파트 관리소장님께서 3만원 후원해주셨어요.
* 김진환 노인정 총무님께서 2만원 후원해주셨고요.
* 신초은 학생이 1만원 후원해주셨어요.
* 놀라잡이 최지은 선생님이 물 100개 후원해주셨습니다.
* 그밖에 벼룩시장 후원금 넣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그리고..가장 고생 많이 한 우리 사서선생님 두분과 운영위원, 자원활동가분들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모두 싸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