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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학습자 중심의 교육 실천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김하연(대청고2)
독자대상 중학교2학년
서명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저자/역자 조벽
출판사 해냄
페이지수 350쪽
출판일 2010.12.20
등록일 2016년 11월 09일

학습자 중심의 교육 실천

처음 이 책을 발견한 것은 기숙사 게시판의 추천 도서 목록이었다. 그곳에는 다양한 도서들이 소개되어 있었지만 '교사'라는 단어 하나 만으로 이 책이 내 눈에 확 들어왔다. 곧장 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빌렸고 읽기 전, 저자 조벽 교수에 대해 알아보았다.
조벽 교수는 '교육계의 마이클 조던',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우리 교육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통찰력있게 전파해온 최고의 교육 전문가이다. 이전에 편하게 읽던 교사의 에세이와는 다른, 교육과 관련된 원론적 내용이 담긴 책임을 인지하고 읽기를 시작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과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 살아남기 위해서 혹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교육자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교수 연봉제, 인증제 등 대학교의 실정에 맞춰져있어서 고등학생인 나에게는 공감이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아무래도 조벽 교수가 오랫동안 대학교에 몸을 담그고 있었던지라 그런 것 같다. 그러나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는 새 시대의 교육자가 되어야 한다는 핵심은 초, 중, 고,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교육자들에게 적용되는 것 같아 저자가 전달하려는 궁극적 메시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수법에도 변화가 생겨야 한다고 했다. 교사가 지식을 주입시키는 교육이 아닌 학습자 스스로 깨닫고 공부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되어야 한다. 말이야 쉽지, 사실 교사건 학생이건 후자보단 전자를 더 편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 있어 학습자들은 대체로 수동적이며 교사들은 학생들 머리에 하나라도 더 넣어주려고 안간힘을 쓰며 공부를 교사와 학생이 주고 받는 개념으로 생각해왔다. 그러나 세상은 더 이상 지식의 주입만으로 똑똑해지는 시기를 넘어섰다. 창의적인 사고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기주도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
다음의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무엇을 할까?' 대신 '학생들로 하여금 무엇을 하게끔 할까?'를 생각하십시오" 새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로서 학습자가 중심이 되는 교육을 펼치는 것. 이것이 바람직한 교육자가 이행해야 할 과제이다.
사실 나는 어려서부터 완전한 '자기주도학습'에 길들여져왔다. 다른 사람에 의해 시켜지는 수동적인 공부는 결코 오래남지 않으며 언젠가는 한계점에 부딪히게 된다. 이러한 자기주도적학습력을 바탕으로 성실히 공부를 하여 내가 목표하는 교대에 진학하고 싶다. 그리하여 조벽 교수가 말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펼쳐보고 자기주도학습력의 비법을 미래의 나의 제자들에게도, 자식들에게도 물려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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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