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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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의 작은 인형상자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정서영(대청중 1)
독자대상 초등 6학년이상
서명 나의 작은 인형상자
저자/역자 정유미
출판사 CULTURE PLATFORM
페이지수 154쪽
출판일 2016.04.01
등록일 2015년 06월 25일

나의 작은 인형상자

표지에는 눈이 왕방울만한 통통한 한 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눈을 감고 있었다. 어릴 때 나도 동생과 함께 인형을 가지고 놀았다. 머리가 길었고 우리는 그 머리를 빗어 주기도 했고 땋아주기도 했었다. 표지는 어릴 적 기억을 불러 일으켰고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주인공, ‘유진’은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유진은 인형을 인형의 집 안에서 움직여 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세 여자아이가 와서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유진은 인형상자가 부끄러워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세 여자아이들은 뒤돌아 가버렸고 유진과의 관계는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어느새 유진은 다른 한 소녀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었고 유진은 집을 떠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소녀는 여기가 좋다고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유진은 침대에서 일어나 가방을 싸고 예쁜 옷을 입고 방문을 열었다. 방문 앞의 화장대에는 한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자신의 모습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나는 완벽하지 않다’고 밖에 나갈 수 없다고 했다. 유진은 ‘넌 충분히 예뻐’라고 말하면서 위로했다. 유진은 계단을 내려와 또 다른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자신이 움직이면 모든 게 무너질 것 같다고 밖에 나갈 수 없다고 하였다. 유진은 다시 그 사람을 위로해 주며 현관문에 다다랐다. 그러자 뒤에서 누군가가 유진을 불렀다. 밖에 나가는 길이라 하자, 밖에 나가지 말라며 세상은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유진은 괜찮다며 문을 열었다. 동시에 인형의 집 문이 열렸다. 동시에 처음에 나왔던 세 여자아이들과 인사하며 이야기는 끝난다.

유진이 집을 나오면서 만난 여러 사람들은 놀랍게도 유진 자기 자신이었다. 끊임없이 자신과 부딪히며 결국 집 문을 여는 과정에서 나는 존경심을 느꼈다. ‘나라면 저 방해들을 뚫고 내 뜻을 이룰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청소년부터 어른까지가 전 연령대가 한 번씩은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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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