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세상을 바꾼다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쿠니미츠의 정치를 일어보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중학교 중퇴자이며, 누가 봐도 깡패 같은 무토 쿠니미츠는 이 책에서 일본의 어느 시를 180도 뒤집어 놓는다. 더 이상 썩을 곳이 없는 도시, 대물림 되는 권력들 쿠니미츠는 순수한 정치 정신을 가진 시장 후보 사카가미 료마 선생님의 제 2비서로 들어간다. 료마 선생님은 이미 시장 선거에서 한번 떨어진 경험이 있었고 시장 선거에 필요한 것은 몸과 마음 밖에 준비 되지 않았다. 그런데 다시 시장 선거에 나오는 이유가 뭘까? 이대로 라면 또 다시 낙선 될게 분명한데 말이다. 그것은 미래 후손들이 순수한 정치로 개혁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말에 감동 받은 쿠니미츠는 료마 선생님을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스모 대회, 막노동, 가짜 교사, 야쿠자와 전쟁, 사이코 종교 파괴, 천재 선거 참모 도입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를 하게 되는데...........
나는 만화책을 엄청 좋아하지만 정치 만화는 재미 없을것 같아서 읽지 않았었다. 하지만 볼 만화책이 없어지자 쿠니미츠 정치를 한 페이지 넘겨 보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27권을 몽땅 읽었다. 다음날 쿠니미츠 정치를 다시 한 번 읽어 보았다. 지루하고 재미 없는 정치 이야기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 놓앗다. 무식 단순 하지만 생각만은 깊고 절대 절벽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는 몸과 프로 스모 선수를 날려 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쿠니미츠는 료마 선생님과 천재 선거 참모 미츠아키와 함께 시장 선거를 준비하는 것은 판타지 만화처럼 흥미진지 했다. 정치에 대한 편견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의 가능성까지 보여준 아주 멋진 책을 소개합니다.‘쿠니미츠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