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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모모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의 의미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정서영(대청중 1)
독자대상 중학교 1학년이상
서명 모모
저자/역자 미하엘 엔데
출판사 비룡소
페이지수 367쪽
출판일 1999.02.09
등록일 2015년 10월 02일

모모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의 의미

모모는 정말 유명한 책이다. 여러 매체들이나 학교에서는 이 책을 권장도서로 뽑기도 한다. 마침 이 책이 집에 있어서 한 번 읽기 시작하였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일주일 동안 나눠 읽을 예정이었는데 한번 잡자 놓을 수가 없어 이틀 만에 완독하게 되었다.
모모와 회색신사의 대결구도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을 비유하자면 아날로그(모모)와 요즘 흔히 말하는 GIGA LTE(회색신사)의 대결이라 할 수 있다. (회색신사들은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지만 속도 면에서만 보면 그렇다는 얘기다.) 모모는 창의력 대장이다. 친구들과도 상상력으로 노는 그런 아이였다. 그래서 모모 주변에는 친구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모모네 마을 사람들 속에 이들의 시간을 뺏으려는 회색신사들이 스며들었다. 회색신사들에 현혹된 사람들은 점점 빨리, 더 빨리 생활하면서 회색신사들에게 꼬박꼬박 시간을 바쳤다. 이를 보던 모모는 안타깝게 생각하며 마침 찾아온 거북 카시오페이아를 따라 호라 박사를 만나게 된다. 호라 박사는 자신이 목숨을 위협하는 회색신사들을 상대로 모모에게 사람들의 시간을 되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모모는 결국 호라 박사의 부탁을 들어주고, 사람들의 시간을 되찾아주며 사람들은 다시 여유로운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끊임없이 박수를 보냈다. ‘정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 예전에도 시간에 관련된 도서를 몇 권 읽어보기는 했으나 이렇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도서는 처음이다. 모모의 여정에서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과 동시에 ‘느린 것 이 가장 빠른 거야’라는 카시오페이아의 말에 정말 공감되었다. 모모의 여정 속에서 시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정말 상상력이 뛰어난 도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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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7: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