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인문

마음의 눈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김현민(능동중2)
독자대상 중학교 1학년 이상
서명 어린왕자
저자/역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문계주 그림
출판사 삼성출판사
페이지수 212쪽
출판일 2008.02.01
등록일 2017년 06월 12일

마음의 눈

그동안 어린왕자라는 제목과 어린왕자의 노란머리만 알고 있고, 이야기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어린왕자 이야기를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의 ‘나‘ 와 어린왕자는 코끼리를 소화시키는 보아 뱀을 그린 것과 상자 속에 들어있는 양을 그린 것을 보고 정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사람들은 보아 뱀을 모자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어린왕자는 그 그림을 보자마자 코끼리를 소화 시키고 있는 보아 뱀이라고 단번에 맞추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서 어린왕자는 정말 희망차고 긍정적인 소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 것 같다. 왜냐하면 작은 떠돌이별에 혼자 살면서도 전혀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는 기색이 없고, 사막에 떨어진 처음 보는 ‘나’ 에게 먼저 말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또, 나도 어린왕자처럼 떠돌이별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린왕자처럼 그 별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작아 보이면 그 별에 혼자 살면서 청소하기도 쉽고, 심심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화산을 아침밥을 지어 먹는데 사용한다는 내용이 정말 독특하고 창의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그렇게 혼자 살다가 마치 어린왕자의 장미와 여우처럼 새로운 친구가 나타나면 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누구보다도 그 친구에게 정말 잘 해줄 자신이 있을 것 같다. 작가가 어린왕자 이야기를 정말 생생하고 현실적이게 써서 그런지 정말 사막에 가서 기다리다 보면 어린왕자가 나타날 것만 같아서 사막에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든다. 만약 사막에 가게 되더라도 어린왕자와 같은 친구가 있다면 절대 외롭거나 무섭지 않고 즐거운 사막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해준 말 중, “잘 보려면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라는 말이 정말 마음에 많이 와 닿았고, 가장 인상 깊은 말 이었던 것 같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약간 애매모호하기도 하였지만 겉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말과 비슷한 의미인 것 같다. 여우의 말을 읽고 나니, 이때동안 사람을 눈 또는 겉모습으로 판단했었던 나의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할 수 있는 기회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는 사람, 동물 모든 것들을 눈으로 만 보려고 하지 않고, 잘 안되고 익숙하지 않더라도 마음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보도록 노력해야겠다.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를 평가해 주세요.

평가:
담당부서
칠암도서관 (☎ 055-330-4591)
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