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글쓴이 | 이동건(장유중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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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대상 | 중학생이상 |
서명 | 제프가 집에 돌아왔을때 |
저자/역자 | 캐서린 애킨스 |
출판사 | 문학과 지성사 |
페이지수 | 272쪽 |
출판일 | 2009.06.30 |
등록일 | 2015년 04월 03일 |
좋은 책이란 어떤 것일까? 정확히 단정 지어 한 개를 말할 순 없다. 내가 지금 소개하는 책은 평소 하지 않던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납치 하면. 피해자가 쉽게 입을 막고 납치할 수 있는 어린 여자아이 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다. 학교에서 투수를 할 정도의 팔 힘을 가진 남자아이가 납치, 성폭행 당할 수 있을까? 물론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제프도 그랬다. 어느 날 제프는 칼로 협박당해 납치되어 2년 동안 중년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두려움과 어떤 감정으로 인해 범인을 말하지 않는다. 이 책에 제프의 성폭행은 우리에게 충격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제프를 주목하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제프의 아버지, 친구를 주목하여 읽었으면 한다. 책 역시 제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내용이 더 많았다. 책에서 제프의 마음을 적어 놓지 않았더라도 나는 제프의 아버지나 친구의 행동으로 제프의 마음을 비춰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추천하고자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책의 이런 점 때문이었다. 단순히 남자아이도 납치 또는 성폭행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줄뿐더러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을 치료해주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그런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프 납치, 성폭행에 놀랐으며 아버지와 친구의 진심이 담긴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 평소에 하지 않았던 생각을 했고 마음의 상처를 치료 하는 법을 배운 것이다. 이 책의 이런 부분에서 나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