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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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7년 동안 바보로 살기, 17년 못난이로 살기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태호(관동중 2)
독자대상 중학교 1학년 이상
서명 바보 빅터
저자/역자 호아킴 데 포사다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페이지수 212쪽
출판일 2011.03.08
등록일 2013년 01월 13일

17년 동안 바보로 살기, 17년 못난이로 살기

처음 이 책을 보고 덮었을 때 이런 생각만 들었다.
‘에이, 이런 막장 책이 뭐가 훌륭하다고.......’
그래서 다시 한번 대충 눈으로 훓어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 순간 작가의 말이 눈에 들어왔다.
‘이걸 왜 놓쳤지’ 하면서 읽고 있는 데 믿기지 못할 문구가 보였다.
“이 책은 ‘사실’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국제 멘사협회 회장인 ‘빅터’라는 인물이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인공 ‘로라’ 역시 못난이 콤플렉스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았던 사연을
오프라 원프리 쇼에 출연해 고백한 ‘트레이시’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난 이걸 보면서 너무 답답했다. 주인공들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쩔쩔매고, 울고, 자책하고 절망하는 모습이
하지만 몇 번을 읽어보면서 생각도 조금씩 바뀌게 되었다.
둘 다 힘든 일을 당했지만 견딜수 있었다.
하지만 견딜수 없었던 것은 ‘자기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자기를 믿고 그곳으로 따른다면 어떤 일인들 못하랴.
하지만 이들은 자기를 믿지 못했다.
빅터는 초반에 자신이 다른 아이들보다 부진했기 때문에 언제나 자신이 부진하다 믿었고,
선생님의 실수로 이뤄진 IQ가 그것이라고 더더욱 믿게 되었다.
그리고 로라는 주위에서 못생겼다, 못난이라 하니까 자기 자신도 어느새 자신이 못생기고
못난이라 믿어 믿음이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만약 로널드 선생이 빅터의 IQ를 제대로 봤다면...
빅터가 청동 조각상의 새겨진 글귀 ‘Be Yourself’의 뜻을 조금 더
빨리 알아차렸더라면...
로라가 5살 때 유과를 당하지 않았더라면
미래는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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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7: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