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칠암도서관을 주로 이용하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검색하곤 합니다.
그런데 자료를 검색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어서 건의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자료를 검색할 때 도서관을 지정해야한다는 점과 검색결과가 도서관별로 따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특히 도서관 내의 컴퓨터로 검색할 때에는 반드시 소장 도서관을 지정해야하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기존에 이 문제에 대하여 답변하신 것을 읽어보았습니다.
물론 메인화면에서 검색을 하면 도서관에 상관없이 결과가 제시되지만, 키워드검색만으로 원하는 자료를 찾기 힘들다는 것은 도서관 사서님들이 더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더구나 동일한 자료라도 소장 도서관이 다르면 각각의 검색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용자는 몇 페이지나 되는 검색결과를 일일이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베스트셀러의 경우 대다수의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을텐데 그럼 한 자료에 대해서 몇 개의 검색결과가 나올지...^^)
이런 상태라면 통합도서관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의문이 듭니다.
‘통합도서관’이라면 통합도서관에 속하는 모든 도서관의 자료들을 마치 가까운 도서관에 있는 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일 텐데, 그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검색부터 이래서야..
적어도 그런 이름을 붙이려면 도서관 구분 없이 ‘제대로’ 검색할 수 있고, 하나의 자료에 대한 검색결과는 통합적으로 제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검색된 자료를 클릭하면 그 자료를 소장한 도서관들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고, 가까운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때 타관대출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음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원하는 자료가 가까운 도서관에 있는지, 없다면 어느 도서관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작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이용자들이 쉽게 자료에 접근하게 되면 만족도도 높아지고 도서관 이용도 늘 것입니다.
보다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도서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