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칠암도서관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건의하신 사항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재 도서구입은 정기도서구입과 비치희망도서구입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기도서구입은 그 해 예산의   규모에 따라 도서관의 기본 장서구성을 토대로 하여 주로 매월 출간되는 신간 및 각종 전집류, 원서류, 결호 등을 구입하고 있으며, 희망도서구입의 경우는 이용자가 신청한 도서 목록을 매월 말에 복본조사 및 심의를 거쳐 선정목록을 만들어 1개월 단위로 월초에 구입하고 있습니다. 
구입할 도서가 선정되어 자료실에 비치되기까지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도서선정 목록작성-구입절차(입찰의 경우 납품까지 최소 3주정도 소요)-납품-도서검수(제본상태 및 수량 확인)-장비작업(등록번호 바코드 부착, RFID태그부착, 장서인날인)-정리작업(도서1권마다 주제분류, 도서관리시스템 각종사항 입력, 청구기호라벨부착)-자료실 비치-이용자 열람≫
위와 같은 과정은 도서 구입수량에 따라 처기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1~2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이용자께서 문의하신 도서의 처리사항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불류 시불류(이외수): 정기도서구입으로 5월초 도서목록 작성, 5월 중순 납품되어 현재 정리작업 중 분류 입력작업까지 완료했습니다.
○운명이다(노무현) : 위와 동일합니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신경숙): 이용자 비치희망도서 구입으로 7월초 도서목록 작성 후 납품되어 장비작업까지 완료했습니다.
앞서 5월에 구입된 2권의 도서의 경우, 함께 구입된 도서 수량이 너무 많아 정리작업에 다소 시일이 많이 걸리고 있는 실정으로, 정리 작업팀과 협의 후 우선 정리된 도서를 중심으로 자료실에 비치토록 하여, 빠른 시일 내에 꼭 열람하실 수 있도록 하겠으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신경숙씨 도서의 경우는 5월에 출간된 도서가 다소 늦게 구입되었습니다. 이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이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열람하실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베스트셀러의 경우는 좀 더 빨리 구입 비치 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용자께서 문의하신 신청도서에 대한 개별연락 및 희망도서 신청자에 대한 우선대출은 현재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희망도서 중 예를 들어 베스트셀러의 경우 다수의 이용자가 동일 도서를 동시에 희망하는 사례가 많음으로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욕구를 모두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방안이 있다면 이용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여 다양한 시스템적 반영과 정비를 고민토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귀하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