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용시간이 토/일요일은 6시,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22시까지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마감시간 20분 전에 직원분들이 마무리를 하시는데요,
같은 직장인 입장에서 퇴근시간 지키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의자정리 하고 책상위 빗자루로 쓸고 롤브라인드 내리고 하시는 거,
그거 좀 살살 하실 수 있잖아요?
마치는 시간 다 됐는데 빨리 집에 안간다고 눈치주시는 것도 아니고
쿠당탕탕, 드르르르륵, 쓱쓰으으윽~~~
아주 소리가 그냥... 어디 주눅 들어서 앉아 있겠습니까?
진작 게시판에 개선요청글 올리려다 참고 참던 중에 얼마 전 다른 이용자 분께서 비슷한 글 올리셔서 이제 좀 개선이 되나 했는데
이번 주는 특히나 더 심하더라구요.
제가 요일에 따라 김해, 장유, 율하, 화정 네 군데를 번갈아서 주로 다니는데, 다른 덴 마감시간에 그리 요란하지 않습니다.
직원 분들 그냥 조용히 오셔서 에어컨 끄시면서, "10시에 마감합니다" 하고 안내말씀 해주시면 대충 알아서 직원분들 마무리하실 시간 드릴려고 저도 서둘러 챙겨 일어납니다.
그런데 화정처럼 그리 눈치 받는 경우는 더 일어나기 싫어져요.
도서관 이용시간이 22시지, 도서관에 불꺼지는 시간이 22시는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날은 마감시간 10분쯤 전에 일어나서 주차장에서 시동걸면 22시 되기도 전에 2층 조명등 반은 다 꺼져요.
그리고 2층 중간 카운터 직원분들 중 특히 목소리 크신 분 계세요.
자격시험 공부한다고 문제지 풀고 있는데 잡담 소리에 거슬려서 자리 옮기고 싶은 마음 들도록 계속 동료분과 얘기하시는데
또 그 분이 마감정리 하실 때 아주 와일드 하십니다. 대놓고 따질 뻔 했다가 간심히 참았어요.
코로나로 쭉 열람실 운영 안하다가 다시 개방 되었지만, 그 전에 비해 도서관 근무시간 줄어든 건 맞잖아요?
그럼, 공식적으로 안내된 이용시간 만큼은 이용자가 직원분들 눈치 안보고,
직원분들로 인해 방해 안받고 이용할 수 있게 해주실 순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