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도서관에서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니..
차 앞유리에 "주차단속"스티커가 붙여져있었습니다.
무슨 사유인가해서 보니 도서관 이용하지 않는데 주차했다는 이유였습니다.
도서관에 아침 9시에 와서 저녁 늦게 가는데..
이건 무슨 일인지 화도 나고 궁금해서 직원분에게 가서 여쭈었습니다.
검은 양복입은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조목조목 설명해주셨습니다.
요지인 즉, 주차관리하시는 분께서 제가 차에서 도서관이 아닌 
밖으로 나가는 걸 목격하고 외부차량인줄 알고 붙여다는 것입니다.
그 분은 주차관리하시는 직원분께 말씀드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그 직원분에게..
너무 제가 언성을 높힌 게 아닌지 반성하면서 죄송했습니다.
집에 가기 전에 스티커는 흔적도 없이 떨어져있었습니다.

평소 주차관리해주시는 직원분께서 정말 열심히 일하시던데..
이번일도 열심히 일하셔서 발생한 일인데..
제가 조금 화를 낸 것같아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 친절하게 최선을 다해주시는 그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며칠 전, 2층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의 오지랖넓은 행동때문에..
참 화가 많이 났었는데...
어제 친절한 1층 직원분의 모습에서 참 이 도서관 훈훈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그리고 스티커까지 깔끔히 떼주시는 센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감히 이런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1층 직원분들 칭찬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