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글쓴이 | 김세영(수남중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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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대상 | 속담과 고사성어를 잘 모르는 친구 |
서명 |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 한다지? |
저자/역자 | 권오길 |
출판사 | 지성사 |
페이지수 | 288쪽 |
출판일 | 2015.03.25 |
등록일 | 2017년 11월 09일 |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의 뜻을 아시나요?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뻐보인다는 의미의 속담입니다.
인간으로 치면 부모 눈에는 제 자식이 다 이뻐 보인다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겠네요. 여러분은 이 속담에 대해 아셨나요? 사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속담을 몰라서 이게 대체 무슨 뜻이지?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제목처럼 속담과 고사성어에 관한 책입니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속담에 대해 잘 몰라서 궁금증으로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펼쳐보니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라는 아주 유명하고 익숙한 속담이 나와서 그제서야 속담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책의 특이한 점은 그냥 속담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 말에 담겨있는 동물들의 이야기까지 담겨있어서 더욱 흥미로운데요.
고슴도치가 나오면, 고슴도치가 어떤 동물인지 소개시해주고, 식물이 나오면, 이 식물은 포자형식으로 번식한다는 등의 가장 기본적인 생물지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리고 ‘함함하다’처럼 생소한 단어들도 설명을 해주는데요. 함함하다는 말은 보드랍고 번지르르 하다거나 소담하고 탐스럽다는 말입니다. 부모 눈에는 제 자신이 다 잘나고 귀여워 보이는 법이라는 말을 한 단어로 줄인 것이었습니다. 함함하다의 의미를 아니 속담의 의미가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저처럼 속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궁금한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면 지식을 넓히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