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독서회 6월 정기모임 안내]
<우리들의 하느님>
푸르른 5월엔 ‘환경’을 위해 조금씩 아끼고 참고 부러 수고스럽더라도 불편을 감수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의지를 부려 애써 ‘실천’하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생활이 아주 당연하게 몸에 밴 ‘일상’이고 ‘삶’이었던 분이 계셨습니다.
이름도 가난한 빌뱅이 언덕 다섯 평짜리 흙집에서 사시다가 댓돌 위에 고무신 한 켤레 남기고 떠나신 분, 평생을 가장 낮은 자리에서 병들고 비천한 모습으로 사셨지만 누구보다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이야기하셨던 분!
6월엔, 그립고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을, 매일 새로운 것을 끝없이 욕망하는 우리가, 부끄럽지만 조심스레, 호출해봅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생애와 생활 단상을 묶은 산문집 『우리들의 하느님』을 함께 읽으며, 다시 한 번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 일시 : 2011. 6. 28(화), 오전 10시 ~ 12시
* 장소 : 진영한빛도서관 평생마을 2층 독서동아리실
(★동아리실을 2층으로 옮겼습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내용 : 권정생의 <우리들의 하느님>(녹색평론사) 을 읽고 토론
☎ 문의 : 330-4834(김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