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 더위를 투정부렸던 것이 무색하게..
가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리지는 않을까 조바심 나는 요즈음입니다.
올 해는 비가 많았던 탓에,
수확을 앞둔 과실들이 잘 영글 수 있도록 마지막 따사로운 햇살을 기대해봅니다.
1월부터 시작한 진영한빛도서관의 성인독서회 모임도,
가을 즈음이 되니 꾸준히 책을 나눌 수 있는 분들이 든든해졌습니다.
기쁨의 수확이겠지요.
하지만 늘 일기상태를 살피는 농부의 마음처럼,
우리 모임이 계속 잘 꾸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10월 모임은,
루쉰,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동서문화사(2008) 를 읽고 모입니다.
10월 26일 오전 11시까지 동아리실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