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인문

무지개 욕심괴물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최나연(관동중3)
독자대상 전연령
서명 무지개 욕심괴물
저자/역자 김규정
출판사 철수와영희
페이지수 60쪽
출판일 2014.03.11
등록일 2014년 07월 08일

무지개 욕심괴물

무지개 욕심괴물을 지으신 김규정 작가는 광안리의 작은 돌집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황금빛 물고기가 있습니다. 또 추천 및 감수를 해주신 김익중이라는 분은 서울대학교에서 의학과 미생물학과를 공부했고 동국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2009년 경주 환경 운동 연합을 통하여 반핵 운동에 입문하셨습니다. 탈핵 에너지 전환 교수 모임의 집행 위원장, 반핵 의사회 운영 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국회의 추천을 받아 원자력 안전 위원회 비상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한국 탈핵이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라울은 컴퓨터 게임을 무척 좋아하고 지구를 구하는 멋진 영웅이 되는게 꿈이다. 게임 대회 우승도 열 번째인데 라울은 비록 몸이 불편하지만 컴퓨터 게임 속에서 늘 영웅이 된다. 라울의 부모님은 라울이가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 욕심 발전소 덕분이라고 하는데 그 욕심 발전소는 어른들의 욕심을 원료로 움직이는데 사고로 밖으로 나오는 날엔 괴물이 된다고 라울의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어느 날 욕심 발전소에 사고가 나서 괴물이 나오게 되었다. 그 괴물은 보이지도 않고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었다. 그 괴물은 라울을 스치고 지나갔고 라울의 코에서 피가 나오자 그 뒤 라울은 쓰러졌다. 라울은 병원에서 깨어난 뒤 부모님이 주신 레드맨 헬멧을 쓰고 괴물에 의해 위험에 빠질 뻔한 어부와 농부, 버스를 기다리던 아이들을 구했다. 괴물과 싸우던 중 괴물은 꿈쩍도 하지 않았고 그래서 괴물을 청소기로 빨아 들여 우주로 보냈다. 하지만 이때까지 라울이 영웅처럼 행동했던 모든 일은 라울의 꿈이었고 괴물은 우주 대신 라울의 심장박동기의 일직선으로 남았다.
이 동화책은 핵 발전소의 위험성을 괴물에 빗대어 표현한 책이다. 나도 처음에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 결말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했다. 책 표지에 있는 책 후기 보고 핵 발전소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핵발전소에 대한 건 줄 알고 다시 보니까 비유를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들이 읽기 쉽게 잘 지은 것 같았다. 특히 보이지도 않고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었다는 이 구문이 여운이 남았다. 또 그 괴물이 심장박동기의 일직선으로 표현한 그림도 굉장히 맘이 찡했다. 어른들의 욕심으로 핵발전소를 세우고 나중에 생길지도 모르는 사고에 아이들의 생명도 위협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 정말 잘 묘사되었던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봤던 동화책 중에서 제일 잘 본 동화책이었던 것 같았다. 핵에 대한 위협성을 전 연령이 부담스럽지 않게 잘 볼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주 연령대는 어린이지만 청소년과 성인이 봐도 무방하지 않은 그런 내용을 갖추고 있는 것 같았다. 짧고 강렬하게 인상을 남긴 책이라서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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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