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잘나가는 교수였던, 지금은 죽음을 앞둔 모리와 그의 제자 미치가 모리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나누었던 열네 번의 대화를 담은 책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지금까지 진정한 휴머니즘이 담긴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한때 잘나가던 교수였지만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교수와 그의 제자였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때문에 졸업식 이후에도 계속 연락하겠다던 스승과의 약속을 저버린 채 일 때문에 매일을 바쁘게 보내는 미치는 미치가 옛 스승을 찾아감으로써 화요일의 대화를 하면서 시작되고 그 대화를 하며 미치가 쓴 마지막 논문이다.모리 교수는 서너 달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미치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강의를 한다. 수업이라기보다 둘만의 대화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쁜 일상에 얽매여 살아가던 미치에게는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는 죽는다는 것은 쓸모없다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죽음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라는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러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법, 조심해야할 것, 마음가짐, 사랑, 연민 등 많은 가르침을 준다.
요즘 갓 사회로 나간 회사원들이나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모리가 한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하리’ 라는 말 많이 와 닿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