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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바꾸는 독서 이야기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서현(능동중2)
독자대상 전체
서명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저자/역자 이지성,정회일
출판사 다산 라이프
페이지수 270쪽
출판일 2011.08.29
등록일 2014년 12월 01일

나를 바꾸는 독서 이야기

독서, 독서, 독서, 독서....... 부모님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왜 그렇게 다들 매일 독서, 독서 거릴까? 남녀노소 아이어른 불문하고 ‘독서’라는 단어를 계속 언급하는 이유가 뭘까. 어차피 학교에서 배울 텐데 뭐하려고 책으로 보이지 않는 지혜를 배우려고 하는가.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독서의 참맛을 알게 되면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하루하루가 생기가 넘치지 않을까, 이 책의 주인공처럼.

이 책의 주인공 홍진수는 책 한 번 거들떠보지도 않고 꿋꿋이 회사에서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출중한 동기들에 주눅들고, 급기야는 부서까지 옮기게 된다. 어느 곳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던 진수는, 그렇게나 엘리트로 보아왔던 황영만의 몰락을 눈으로 목격하고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정말 평범한 직장인 홍진수가 독서 멘토 정해일과 이지후를 만나면서 조금씩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0일 33권부터 시작하여 1년 365권까지. 독서 목표로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홍진수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두 가지의 의미에서 진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첫 번째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독서는 공부처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책을 읽는 사람들을 만나면 인생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거예요.

홍진수가 미션을 하나씩 성공할 때마다, ‘나도 책을 이렇게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는 듯 했다. 중간 중간에 노트를 꺼내 책에서 나왔던 여러 TIP들을 메모하기도 했다. 독서도 목표를 정해서 읽어야 한다는 것! 물론 주인공이 직장인이라 공감하거나, 할 수 없는 점들도 있었지만, 평소 목표 없이 읽던 나로서는 꽤 새로운 독서법이었다. 사람마다 독서법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을 시도해야 할 것이 아닌가.

여기서 한 가지 반박하고 싶은 점이 있었는데, 책에서 한 번에 많이 사서 쌓아 두면 의욕이 생겨서 더 잘 읽혀진다는 부분이었다. 나는 이 방법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와 책상 모서리 부근에 쌓아두고 읽기로 결심했던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잘 읽었다. 금세 반납하고 또 빌려와야지, 생각했는데 그 생각은 갈수록 ‘저거 언제 다 읽지’로 바뀌어 갔다. 결국 그 중 두 권은 다 읽지 못한 채 대출 기간이 끝나 반납하고 말았다. 이처럼 오히려 부담감을 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곧 2차고사가 끝나면 길었던 한 학기가 또 마무리되며 방학이 찾아온다. 이번 방학을 터닝 포인트로 삼아 독서 계획을 짜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여태까지 책은 만화책이나 월간 잡지로만 접하여 재미로 읽어서 글이 많고 어려운 책을 읽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있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여 차근차근 독서 계획을 세우고 독서의 세계에 빠져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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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