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글쓴이 | 하지원(거제고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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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대상 | 중,고등학생 이상 |
서명 | 지금은 없는 이야기 |
저자/역자 | 최규석 |
출판사 | 사계절 |
페이지수 | 200쪽 |
출판일 | 2011.11.25 |
등록일 | 2015년 12월 24일 |
최근들어 우리나라에 외국에서 이민을 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내가 길거리에만 나가봐도 하루에 외국인 두,세명은 마주치니 과연 외국인 이민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이민자들의 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외국인이 지나가면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깔보고, 무시한다는 외국인들의 호소가 많이 들리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단일민족’이라는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그 틀에서 벗어나야한다. 이 책의 한 일화에서도 이러한 심각성을 이야기 하는 듯하다. 이 책의 한 동물무리에서 모두가 ‘꾸르륵’하고 우는데 딱 한 마리만 ‘끼리릭’하고 운다. 그 ‘끼리릭’하는 동물 한 마리를 이상하다고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무리는 비참한 결과를 받게 된다. 이를 보면 우리도 단일민족이랍시고 계속해서 배척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이 된 외국인 이민자를 포근하게 받아주고 서로서로 섞여서 어우러져가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이러한 점에서 생각할 때 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 일어나는 많은 사회적인 문제점을 ‘우화’로서 간접적이지만 직접 콕 집어서 설명해 주니 많은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