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 아니 동물들 또한 자유롭게 사는 것을 원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자신을 구속하는 것을 풀어버리고 어디론가 자유롭게 날고 싶을 것이다. 갈매기 무리중 하나인 조나단은 그저 생존만을 강요해서 낮게 나는 무리에서 벗어나 스스로 높게 더 높게 그리고 더 빨리 하늘을 누빈다. 그에게 있어서 비행이란 우리가 어느 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처럼 자유 그 자체였다. 그는 자유를 갈망했고 끊임없이 그의 한계에 도전을 하였다. 비록 그는 무리에서 쫓겨나는 고통을 받았지만 그는 자유롭게 하늘을 누비며 그의 인생에 대하여 도전을 할 수 있었다.

미궁에 갇힌 상황에서 밀랍으로 날개를 만든 후, 하늘 위로 올라가 미궁을 탈출하지만 하늘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태양까지 날아가던 중 결국 밀랍이 녹아 떨어져버린 이카로스 이지만 그는 자유에 대한 용감한 도전장을 낸 존재이다.

조나단 또한 자신이 구속된 세상에서 한계라는 알 수 없는 적과의 싸움으로 그는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나는 앞의 인물들처럼 자유를 막고 구속하는 것을 해제하지 못하고 멋지게 나만의 하늘을 날지도 못한다. 공부를 하라는 엄마와 그런 엄마의 잔소리, 나를 유혹하면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흘러가기만 하는 회색신사, 나의 생각을 하나의 틀 안에 가두어 그 생각이 반드시 옳다고 나를 속이는 고정관념, 이러한 족쇄들이 나를 맑게 빛나는 하늘위로 날아가지 못하게 한다. 나는 언제 이러한 족쇄를 부수고 이 사회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나는 이카로스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단순히 자유를 갈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얻기 위해 고통도 감수해야 하고 노력도 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 같다. 중간고사 공부를 한다고 다들 열심히 공부 하고 있을 텐데 그런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조나단처럼 우리도 멋지게 날아 보자!